대출 이자 계산기 — 상환 방식 3가지, 월 납입액과 총이자 한 번에 비교
원금·금리·기간만 넣으면 원리금균등·원금균등·만기일시의 매달 갚을 돈과 총이자가 나란히 나옵니다.
3억 원을 연 4%로 30년 빌리면 원리금균등상환은 매달 143만 2,246원씩 갚고 총이자가 2억 1,561만 원입니다. 같은 조건을 원금균등상환으로 바꾸면 총이자는 1억 8,050만 원으로 약 3,511만 원 줄어듭니다. 대신 첫 달 납입액이 183만 3,333원으로 40만 원 넘게 많습니다. 아래 대출 이자 계산기에 원금·금리·기간만 넣으면 세 가지 상환 방식의 월 납입액과 총이자가 한 번에 나옵니다.
1. 이런 분이 읽으세요
-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신용대출을 앞두고 매달 얼마씩 나가는지 미리 알고 싶은 분
- 은행 창구에서 "원리금균등으로 할까요, 원금균등으로 할까요?"라는 질문을 받고 차이를 모르는 분
- 금리가 0.5%p, 1%p 달라질 때 총이자가 얼마나 바뀌는지 숫자로 보고 싶은 분
- 여윳돈이 생겨 중도상환을 하면 이자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궁금한 분
2. 대출 이자 계산기 (원리금균등·원금균등·만기일시)
대출 원금, 연 금리, 기간(개월)을 넣으세요. 세 방식을 나란히 계산하고, 선택한 방식은 첫 달과 마지막 달 납입액까지 보여 줍니다. 금리는 고정이라고 가정합니다.
계산 결과가 여기에 표시됩니다.
원리금균등은 매달 같은 금액을 내는 방식, 원금균등은 원금을 똑같이 나눠 갚고 이자는 남은 원금에만 붙는 방식, 만기일시는 기간 내내 이자만 내다가 마지막에 원금을 한꺼번에 갚는 방식입니다. 계산은 월 단위 복리(연 금리 ÷ 12)로 했고, 실제 은행 계산은 일 단위 이자와 원 단위 처리 때문에 몇백 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3. 상환 방식 세 가지, 3억 원 30년 4%로 비교
| 방식 | 첫 달 납입 | 마지막 달 납입 | 총이자 |
|---|---|---|---|
| 원리금균등 | 1,432,246원 | 1,432,246원 | 약 2억 1,561만 원 |
| 원금균등 | 1,833,333원 | 836,111원 | 약 1억 8,050만 원 |
| 만기일시 | 1,000,000원 | 3억 100만 원 | 3억 6,000만 원 |
세 방식의 차이는 결국 "원금을 얼마나 빨리 줄이느냐"입니다. 이자는 남아 있는 원금에만 붙기 때문에, 처음부터 원금을 많이 갚는 원금균등이 총이자가 가장 적고, 원금을 끝까지 그대로 두는 만기일시가 가장 많습니다. 원리금균등은 그 중간입니다. 첫 달 143만 원 가운데 이자가 100만 원이고 원금은 43만 2,246원밖에 줄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납입액 대부분이 이자로 나가고, 시간이 지날수록 원금 비중이 커집니다.
그렇다고 원금균등이 늘 정답은 아닙니다. 첫 달 부담이 40만 원 더 크고, 이 차이는 처음 몇 년 동안 이어집니다. 월급에서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이 일정해야 생활 계획을 세우기 쉬운 가구라면 원리금균등이 편하고, 초반 여유가 있고 총이자를 줄이고 싶다면 원금균등이 유리합니다. 만기일시는 매달 부담은 가장 적지만 만기에 원금 전체를 마련해야 해서 주로 짧은 기간의 신용대출이나 전세대출에 쓰입니다.
4. 상환 방식을 고르기 전에 따져 볼 세 가지
첫째, 초반 몇 년 동안 감당할 수 있는 월 납입액입니다. 원금균등의 첫 달 납입액이 월 소득에서 감당하기 어려우면 연체 위험이 총이자 절약보다 큽니다. 둘째, 대출을 끝까지 유지할지입니다. 3~5년 안에 집을 옮기거나 다른 대출로 갈아탈 계획이라면 30년 전체 총이자 차이는 의미가 줄고, 그 기간 동안 낸 이자만 비교하면 됩니다. 셋째, DSR 한도입니다. 은행은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눠 한도를 정하는데, 같은 금액이라도 상환 방식과 기간에 따라 계산되는 연간 상환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도가 빠듯하다면 DSR 계산기로 내 대출 한도를 먼저 확인해 두세요.
5. 금리 1%p가 바꾸는 돈
대출을 비교할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것이 금리 차이의 크기입니다. 3억 원 30년 원리금균등 기준으로 금리별 결과를 보면 이렇습니다.
| 연 금리 | 월 납입액 | 총이자 |
|---|---|---|
| 3.5% | 1,347,134원 | 약 1억 8,497만 원 |
| 4.0% | 1,432,246원 | 약 2억 1,561만 원 |
| 4.5% | 1,520,056원 | 약 2억 4,722만 원 |
| 5.0% | 1,610,465원 | 약 2억 7,977만 원 |
4%와 5%의 차이는 월 17만 8,219원, 30년 총이자로는 약 6,416만 원입니다. 0.5%p만 달라도 30년 동안 3천만 원 넘게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같은 은행 안에서 상환 방식을 고민하는 것보다, 대출을 실행하기 전에 여러 은행의 금리를 비교하는 일이 더 큰 돈을 아낍니다. 은행별 대출 금리는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같은 기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6. 기간을 늘리면 덜 내는 걸까
월 납입액을 줄이려고 기간을 30년에서 40년으로 늘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3억 원 4% 원리금균등 기준으로 30년은 월 143만 2,246원, 40년은 월 125만 3,815원이라 매달 약 17만 8천 원 줄어듭니다. 하지만 총이자는 2억 1,561만 원에서 3억 183만 원으로 8,600만 원 넘게 늘어납니다. 기간 연장은 매달의 부담을 미래로 넘기는 선택이므로, 줄어든 월 납입액을 저축이나 중도상환으로 돌릴 계획이 있을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신용대출도 같은 원리입니다. 3천만 원을 연 6%로 빌릴 때 3년 원리금균등이면 월 91만 2,658원에 총이자 약 286만 원, 5년이면 월 57만 9,984원에 총이자 약 480만 원입니다. 2년 늘린 대가로 이자가 194만 원 늘어납니다.
7. 중도상환하면 이자가 얼마나 줄까
3억 원을 4%·30년 원리금균등으로 빌린 뒤 5년이 지나면 남은 원금은 약 2억 7,134만 원입니다. 이때 5천만 원을 중도상환하고 남은 25년을 그대로 유지하면 월 납입액은 143만 2,246원에서 116만 8,327원으로 줄고, 남은 기간 이자는 약 1억 5,833만 원에서 1억 2,916만 원으로 약 2,918만 원 줄어듭니다. 5천만 원을 넣어 이자 2,918만 원을 아끼는 셈이라, 같은 돈을 세후 수익률이 대출 금리보다 낮은 예금에 넣어 두는 것보다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은행 대출은 실행 후 일정 기간(흔히 3년) 안에 갚으면 상환 금액에 수수료율과 남은 기간 비율을 곱한 수수료가 붙습니다. 수수료율과 면제 기간은 상품마다 달라서 약정서나 은행 공시를 봐야 합니다. 수수료가 면제되는 시점까지 기다렸다가 갚는 것도 방법입니다.
8. 은행 계산기와 무엇이 다른가
은행 앱의 대출 계산기는 대개 자기 상품 기준으로 한 가지 방식만 보여 줍니다. 상담 창구에서는 한도와 금리 위주로 설명하고, 상환 방식별 총이자를 나란히 뽑아 주는 경우가 드뭅니다. 이 계산기는 세 방식을 같은 화면에서 비교하고, 거치 기간까지 넣어 볼 수 있어 "거치 1년을 두면 총이자가 얼마나 늘지" 같은 질문에도 바로 답이 나옵니다. 지점에 가서 상담을 기다리는 시간과 비교하면 1분이면 충분합니다.
9. 계산 결과와 실제가 다를 수 있는 경우
- 변동금리: 기준금리나 코픽스가 바뀌면 3·6·12개월마다 금리가 다시 정해집니다. 계산기는 지금 금리가 끝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하므로, 금리가 오를 때를 대비해 1%p 높은 금리로도 한 번 계산해 두세요.
- 일 단위 이자: 은행은 실제 일수로 이자를 계산해서 31일인 달과 28일인 달의 이자가 조금씩 다릅니다.
- 부대 비용: 인지세, 근저당 설정 관련 비용, 보증료(전세대출) 등은 이자와 별도로 들어갑니다.
- 체증식 상환: 정책 대출 일부에는 초반에 적게 내고 갈수록 더 내는 방식이 있는데, 이 계산기에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10. 자주 묻는 질문
Q. 원리금균등과 원금균등 중 무엇이 유리한가요?
총이자만 보면 원금균등이 항상 적습니다. 3억 원 30년 4%면 약 3,511만 원 차이입니다. 다만 첫 달 납입액이 약 40만 원 많아서, 초반 현금 흐름이 빠듯하면 원리금균등이 안전합니다.
Q. 거치 기간을 두면 어떻게 되나요?
거치 기간에는 이자만 내고 원금은 줄지 않습니다. 그 기간만큼 원금을 갚는 기간이 짧아져서 거치가 끝난 뒤 월 납입액이 커지고, 총이자도 늘어납니다. 계산기의 거치 기간 칸에 숫자를 넣어 차이를 확인해 보세요.
Q. 대출 이자는 매달 어떻게 계산되나요?
남은 원금 × 연 금리 ÷ 12가 그달의 이자입니다. 3억 원 4%면 첫 달 이자는 100만 원입니다. 원금이 줄어들수록 이자도 함께 줄어듭니다.
Q. 중도상환은 언제 하는 게 좋나요?
이자는 남은 원금에 붙기 때문에 일찍 갚을수록 아끼는 이자가 큽니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가 붙는 기간인지, 비상금을 남겨 두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