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상환수수료 계산기 — 지금 갚을까, 면제일까지 기다릴까
갚을 금액과 약정서 수수료율, 날짜만 넣으면 수수료와 기다리는 동안의 이자가 나란히 나옵니다.
대출 1억 원을 받은 지 1년 만에 전부 갚으면, 수수료율 0.65%·부과 기간 3년 기준 중도상환수수료는 43만 3,531원입니다. 2025년 1월 13일 개편 전 계약처럼 요율이 1.4%라면 93만 3,759원으로 두 배가 넘습니다. 아래 중도상환수수료 계산기에 갚을 금액, 약정서의 수수료율, 대출 실행일과 상환 예정일만 넣으면 수수료와 "면제까지 남은 날", 기다리는 동안 낼 이자까지 한 번에 나옵니다.
1. 이런 분이 읽으세요
- 성과급·적금 만기로 여윳돈이 생겨 대출 일부를 먼저 갚을지 고민하는 분
- 금리가 더 낮은 대출로 갈아타기(대환)를 알아보다가 수수료가 걸리는 분
- "3년 지나면 면제"라는 말은 들었는데 지금 갚으면 정확히 얼마인지 모르는 분
- 수수료를 아끼려고 면제일까지 기다리는 게 이득인지 숫자로 보고 싶은 분
2. 중도상환수수료 계산기
대출 약정서나 은행 앱의 "중도상환수수료율"과 "부과 기간"(보통 3년)을 확인해 넣으세요. 대출 금리를 넣으면 면제일까지 기다릴 때 그 금액에 붙는 이자도 계산합니다.
계산 결과가 여기에 표시됩니다.
계산은 은행들이 공통으로 안내하는 식을 따릅니다: 중도상환 금액 × 수수료율 × (남은 일수 ÷ 부과 기간 일수). 부과 기간이 지나면 0원입니다. 은행마다 원 단위 처리, 일부 상환 시 면제 한도 같은 세부 규정이 달라 실제 금액과 몇 원~몇천 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3. 같은 1억 원, 언제 갚느냐에 따라 (요율 0.65%, 부과 3년)
| 상환 시점 | 남은 일수 / 1,096일 | 수수료 |
|---|---|---|
| 실행 6개월 뒤 | 915일 | 54만 2,655원 |
| 1년 뒤 | 731일 | 43만 3,531원 |
| 2년 뒤 | 366일 | 21만 7,062원 |
| 2년 6개월 뒤 | 184일 | 10만 9,124원 |
| 3년 뒤 | 0일 | 0원 |
수수료는 하루 단위로 조금씩 줄어듭니다. 예시는 2025년 11월 1일 실행, 부과 기간 1,096일(윤년 포함 3년) 기준입니다. 남은 일수가 절반이면 수수료도 절반입니다.
4. 2025년 1월 개편: 내 대출은 옛 요율일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2025년 1월 13일부터 중도상환수수료를 자금 운용 손실, 행정 비용 같은 실제 드는 비용 안에서만 받도록 바꿨습니다. 이후 은행 주택담보대출 요율은 보도·은행 안내마다 0.5~0.7%대로 내려간 값이 나옵니다(은행·상품·고정/변동에 따라 다름). 중요한 점은 개편 전에 맺은 계약에는 소급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2025년 1월 13일 전에 받은 대출은 1.4% 안팎의 옛 요율이 그대로일 수 있으니, 이 글의 예시 요율이 아니라 본인 약정서의 숫자를 넣으세요.
| 1억 원, 1년 뒤 상환 | 요율 | 수수료 |
|---|---|---|
| 개편 후 예시 | 0.65% | 43만 3,531원 |
| 개편 전 예시 | 1.4% | 93만 3,759원 |
5. 기다릴까, 지금 갚을까: 수수료 vs 이자
수수료가 아까워 면제일까지 기다리면 그동안 그 돈에 대출 이자가 계속 붙습니다. 1억 원, 대출 금리 4.5%, 실행 1년 뒤라면 면제일까지 남은 731일 동안 붙는 이자는 약 901만 2,329원입니다. 지금 갚을 때 수수료는 43만 3,531원이므로 지금 갚는 쪽이 약 858만 원 유리합니다. 대부분은 수수료보다 기다리는 동안의 이자가 훨씬 큽니다. 계산기는 이 두 값을 나란히 보여 줍니다. 다만 그 돈을 대출 금리보다 높은 이율로 안전하게 굴릴 곳이 있다면 계산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루에 줄어드는 수수료도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1억 원, 요율 0.65%, 부과 기간 1,096일이면 수수료는 하루에 약 593원씩, 한 달(30일)에 약 1만 7,792원씩 줄어듭니다. 같은 1억 원에 금리 4.5% 이자는 하루 약 1만 2,329원이 붙습니다. 수수료가 하루 593원 줄어드는 동안 이자는 하루 1만 2천 원 넘게 붙으니, 기다릴수록 손해가 커지는 구조입니다.
6. 일부만 갚을 때 (5천만 원, 1년 뒤)
수수료는 갚는 금액에만 붙습니다. 5천만 원만 먼저 갚으면 같은 조건에서 수수료는 21만 6,766원입니다. 남은 대출의 이자는 그 금액만큼 줄어, 금리 4.5%라면 첫 1년에만 약 225만 원 이자가 덜 나갑니다. 은행에 따라 1년에 원금의 일정 비율까지는 수수료 없이 일부 상환을 허용하는 상품도 있으니 약정서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항목을 함께 보세요.
7. 대출 갈아타기 계산 (잔액 3억 원, 5% → 4%)
잔액 3억 원을 금리 1%p 낮은 대출로 옮기면 첫 1년 이자 차이는 대략 300만 원입니다(원금이 줄면서 해마다 조금씩 작아짐). 실행 1년 뒤 갈아탈 때 기존 대출 수수료는 요율 0.65%면 130만 593원, 옛 요율 1.4%면 280만 1,277원입니다. 옛 요율이라면 첫해 이자 절감분 대부분을 수수료로 내는 셈이라, 새 대출의 인지세·보증료 같은 부대비용까지 더해 비교해야 합니다.
8. 나눠서 갚으면 수수료가 줄어들까?
1억 원을 지금 한 번에 갚는 대신 5천만 원은 지금, 나머지 5천만 원은 1년 뒤에 갚는다고 해 봅시다(요율 0.65%, 실행 1년 시점). 수수료는 21만 6,766원 + 10만 8,531원 = 32만 5,297원으로, 한 번에 갚을 때(43만 3,531원)보다 약 10만 8천 원 줄어듭니다. 그런데 뒤로 미룬 5천만 원에는 1년 동안 금리 4.5% 이자 약 225만 원이 붙습니다. 수수료 10만 원을 아끼려다 이자 225만 원을 더 내는 셈입니다. 돈이 이미 준비돼 있다면 나눠 갚기보다 한 번에 갚는 쪽이 대부분 유리합니다. 나눠 갚기는 돈이 시차를 두고 생길 때 쓰는 방법입니다.
9. 이 계산기를 만든 이유
중도상환수수료 공식 자체는 간단하지만, 실제로 필요한 질문은 "그래서 지금 갚아야 하나, 기다려야 하나"입니다. 은행 앱은 오늘 기준 수수료만 보여 주고, 기다리는 동안의 이자는 직접 계산해야 합니다. 게다가 2025년 1월 개편 전후로 요율이 달라 인터넷의 예시 숫자를 그대로 믿으면 틀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약정서 숫자를 넣으면 수수료, 면제일, 기다릴 때의 이자를 한 화면에 나란히 보여 주도록 만들었습니다.
10. 다른 확인 방법과 비교
| 방법 | 걸리는 시간 | 한계 |
|---|---|---|
| 은행 창구·콜센터 문의 | 대기 포함 10~30분 | 정확하지만 "기다리면 얼마 손해"는 따로 계산해야 함 |
| 은행 앱 중도상환 조회 | 2~5분 | 오늘 기준만 나와 날짜별 비교가 어려움 |
| 이 계산기 | 1분 | 약정서 요율을 직접 넣어야 함 |
11. 갚기 전에 확인할 것
- 약정서의 요율과 부과 기간: 고정·변동, 주택담보·신용대출에 따라 다릅니다. 같은 은행이라도 계약 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면제 사유: 은행마다 부과 기간 경과 외에 수수료를 면제하는 경우를 따로 정해 두기도 합니다. 해당되는지 은행에 확인하세요.
- 남은 대출의 납입액 변화: 일부 상환 후 월 납입액을 줄일지, 기간을 줄일지 은행에 선택을 요청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기간을 줄이면 총이자가 더 많이 줄어듭니다.
- 비상금: 대출을 갚고 나면 다시 빌리기 어렵거나 금리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몇 달치 생활비는 남겨 두세요.
12. 자주 묻는 질문
Q. 3년이 지나면 정말 수수료가 0원인가요?
부과 기간이 3년인 대출은 3년이 지나면 남은 일수가 0이 되어 수수료가 없습니다. 부과 기간은 약정서에 적힌 값이 기준입니다.
Q. 2025년 1월 이전 대출도 낮은 요율이 적용되나요?
개편은 2025년 1월 13일 이후 신규 계약부터 적용돼 기존 계약에는 소급되지 않습니다.
Q. 수수료보다 이자가 크면 무조건 갚는 게 맞나요?
돈 계산으로는 대부분 그렇지만, 비상금이 바닥나지 않는지, 더 높은 금리의 다른 빚이 있는지 먼저 보세요. 금리가 높은 빚부터 갚는 것이 순서입니다.
Q. 신용대출도 같은 식으로 계산하나요?
식은 같고 요율과 부과 기간이 상품마다 다릅니다. 신용대출은 주택담보대출보다 요율이 낮거나 수수료가 없는 상품도 있으니 약정서 값을 넣으세요.
Q.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옮겨도 수수료를 내나요?
갈아타기는 기존 대출을 새 대출로 갚는 것이라 기존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가 붙습니다. 부과 기간이 끝나기 직전이라면 수수료가 거의 없으니 날짜를 계산기에 넣어 비교해 보세요.